[아트코칭 S-2] 미술치료, 'HTP(집, 나무, 자화상) 알기쉬운 리딩 사례 소개'

[아트코칭 S-2] 미술치료, 'HTP(집, 나무, 자화상) 알기쉬운 리딩 사례 소개' 


1. 집 현실을 반영해 준다

     가족상황가족관계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갖고 있는가를 나타내고 있다.    


지붕- 정신세계 

- 자아의 강도(튼튼한 벽, 얇은 벽) 

- 대인관계, 문이 없는 경우는 소통의 부재 

창문-환경과의 접촉 정도 (많은 창문은 지나친 관심 혹은 자기 개방, 작은 창문 혹은 없는 창         문은 관심 부족 혹은 불편함) 

울타리-방어 혹은 영역 표시. 집 뒤에까지 빼곡한 울타리- 안전 욕구와 방어적 성격) 

많이 꾸며 준 그림 ()- 관심과 애정욕구, 불안과 긴장, 자기애적 성향 혹은 미적 감각, 자기                                   치유, 변화에 대한 욕구




2. 나무 개인의  마음상태나 자신의 의지와 정신적인 성숙도를 나타낸다. 


굵은 줄기- 자신감이 높다, 공격적일 가능성이 있다

줄기가 얇은 나무- 안정을 상실한 경우 

뿌리가 보이는 그림(굵은)- 현실을 지배하는 자신의 능력 표현 

솟아오른 뿌리(얇은)- 땅에 단단히 고정되지 않은 불안정감, 현실에 대한 정서적인 불안 

나무 주변에 꽃을 그리는 경우- 자기 효능감, 긍정적인 자아상, 체면을 중시하고 자기애가 강                                          한 경우 

열매가 너무 많은 경우- 과시욕과 성취욕, 결과 지상주의적 삶 추구, 적절한 열매는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이다 

썩은 열매- 수치심, 타락, 

앙상한 가지- 내적 고갈 및 에너지 부족 

뾰족한 가지- 주변 환경에 대한 경계심, 불안, 적대감, 잎과 열매가 없는 경우- 미성숙한 자아,                   의존적 성향(아래 왼쪽 그림은 SOS 상태), 기저선을 그린 경우- 안정 욕구


미술치료 HTP 사례 - Ref. 이정화 아트코칭


3. 자화상 자아개념과 내면세계를 반영한다. 


머리- 지능이나 공상, 대인 관심. 강조했을 때는 지적 욕구가 강함

머리카락 강조- 여성성, 자기애가 강한 

- 남근 상징, 너무 강조한 경우- 성에 대한 갈등 (너무 강조했을 때는 뭔가 있다고 봄)

입과 치아- 적극성 혹은 공격성 

가 강조된 경우- 과감함, 귀가 없는 경우- 소통의 부재 또는 어려움





4. 결론

Tip1: 옷을 입지않은 자화상 

내담자는 자신의 그림을 보면서 "부끄럽다" 라고 말했습니다.  내담자는 특별히 자신의 생활패턴과 가치관등에 대해 스스로에게 매우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알면서도 트랩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자신과 마주하였습니다. 코치가 질문을 하였습니다.

귀에 들리는 말 "그러면 안돼", 눈이 보고있는 것 " 과거를 본다, 눈물을 그리고 싶었다", 입이 하고 있는 말 "자신이 자랑스럽지 않다", 거짓말 하기, 은 "없다, 부끄러운 자신" 이라고 답했습니다.  
                                              
코치 피드백: 옷을 벗은 모습은 취약함과 진솔함을 드러내는 상징입니다. 타인의 평가에 대한 불안, 낮은 자존감, 자기비하, 수치심등 특히 자신이 추구하는 기준과의 갭,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대한 어려움. 그러나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자기 성찰을 추구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먼저 코치가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내담자가 자신의 상황을 직면하고 받아들인 후 스스로 질문하고 솔루션을 찾아가도록 과정을 지켜보고 함께합니다. 이때 코치는 강력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하시겠어요?

Tip2: 주머니에 손을 넣은 자화상

내담자는 실제로 왼손에 감추고 싶은 작은 상흔이 있었습니다. 내담자는 살짝 의기소침해 있었고 목소리를 매우 작았습니다. 한부모 가정이였습니다. 그림에 귀가 없고 왼손이 주머니 속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코치 피드백: HTP(미술치료)를 통해 타자화(그림 그리기)하여서, 객관적 입장에서 안전하게 스스로의 모습을 보고, 느끼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자화상 그리기를 통해 미래의 자화상(Future Self)을 만났고 이어지는 꿈찾기에서 2가지 꿈을 찾았습니다. 먼저 빵꿈(먹고 살아갈 직업)을 찾고, 그 다음엔 찐꿈(진짜 만나고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았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풀어나갔다. 

Tip3: 빨간 입술의 자화상

에너지가 있고 자신감과 자기애가 있는 자화상. 눈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으며 입은 뭔가를 말하고 싶은 듯 살짝 열려있다. 내담자는 자신감 있는 커리어 우먼이었으나 가정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나무 그림과 자화상 그림까지는 안보였던 그 근거가 가족화를 그렸을 때 그림에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림을 5장 그리는 이유입니다.

코치 피드백: 저는 코칭에 HTP를 활용할 때, 내담자가 그림을 5장을 그리도록 합니다. 집, 나무, 자화상, 가족화(KFD) 그리고 선의 순서로 그립니다. 5장의 그림들이 각각 단서를 주어 한 사람의 인생 스토리가 완성됩니다. 위 그림들을 소개해 드린 이유는 자화상만으로 느꼈던 그림속의 에너지와 5장을 다 그리고 난 후의 그림리딩이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시입니다. HTP작업은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한번의 미술코칭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Tip4: 빨간 입술을 강조한 자화상

가수 지망생 자화상입니다. 사람들은 그림 속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부분을 강조 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옷을 안 입은 자화상에서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주머니에 손을 넣은 자화상에서는 감추고 싶은 자신의 작은 결핍을, 큰 입술을 강조한 자화상에서는 입술을 활용 하고 싶은 욕구를 아주 크고 빨갛게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욕망의 크기를 보여줍니다.    

 
Epilogue, 위 그림 예시들은 아트코칭에서 다룬 실제 사례입니다. 리얼한 사례들을 통해 미술심리의 이해와 그림리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실 사례를 리딩한 자료들을 올려서 함께 대화하고 싶습니다.  Written by 이정화아트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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