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칭 S-9] GD POWER 한 사람의 힘

[아트코칭 S-9] GD가 만드는 '굿데이 파워'

GD의 굿데이 그 큰 가치


굿데이 효과


한 사람의 힘

     GD가 컴백해서 8년 만에 콘서트도 하고, 주도적으로 굿데이라는 프로젝트를 운영 중에 있네요. 첫 회부터 유심히 시청을 하면서 그 에너지의 확산과 의미를 매 순간 응원의 마음으로지켜보고 함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이 시대에, 손석희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 난국에 정말 모두를 위로하는 따듯한 시도가 있다는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이듭니다. 모두 자기 자리에서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있다는 느낌과 그 속에 알알히 박힌 소망, 희망, 위로 전진, 함께하는 그리고 오버컴과 같은 단어들이 줄줄이 떠오릅니다. 

     몇년 전 어떤 연예인의 마약사건에 GD도 구설수에 올라 조사를 받은 일이 생각납니다. 의연한 모습으로 짜증냄 없는 얼굴 그리고 담담히 응하는 모습을 TV속에서 보았습니다. 물론 혐의 없음이였고 그것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그저 하나의 해프닝으로 일단락 되었죠. 그때 저는 GD 당사자의 마음을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유명세 때문에 치러야 했던 그 혹독한 버든을 말이죠. 

     이럴 때 저는 유명연예인들이 자주 호소하는 '공황장애'를 떠올립니다. 자신의 스테이지 위에서는 남들이 감히 흉내 낼수 없는 세계인 자신만의 '최상화'를 보여주는 그분들이, 퍼포먼스 이후 세상에 발을 딛는 순간 그 간극은 매우 컸을 것이다. 그런 항상성에서 멀어져 있는 상황이 그런 무서운 병을 일으켰나 생각 해 봅니다. 이렇게 항상성을 유지 해야만 평화로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분들이 주는 선물은 언제나 너무 대단했고 즐겁고 환상그 자체였습니다. 

     여기에서 떠오른 아티스트가 마이클 잭슨입니다. 세기에 한번 나오기 힘든 One and Only 아티스트였죠. 그분을 향해 사람들은 아동학대를 한다고들 말 했습니다. 저는 가십 기사를 읽지도 않았고 믿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아는 아티스트란 매우 순수한 영혼을 가졌다고 믿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아티스트가 순수하지 못하고 때 묻은 비열한 영혼의 소유자라면 이미 아티스트가 될 수 없습니다. 아트는 순수함에 덧 입혀져 한 고귀한 영혼을 통해 물들어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마이클 잭슨 스테이지에서 천상의 세계, 즉 신계와 인간세계를 오가는 아마 믿기 힘든 퍼포먼스를 목격 했을 것입니다. 

     스테이지 밖에서는, 세상 속에서 힘들게 열심히 살아가는 그 아티스티에게 사람들은 가차없이 인간의 잣대를 대고 판단하고 함부로 말을 했습니다. 스테이지에서는 신계를 요구하고 세상 속에 그에게는 또 지극히 오디너리한 세상 잣대에 맞는 행동을 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아마 그는 이미 다른 세계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살고 있었으며 매 순간 자신과 세상과의 싸움을 해야했던 고귀하고 여리고 보호해 주었어야만 하는 7살 어린 소년이었을지 모릅니다. 

     세상은 한 아티스트의 영혼을 짓밟고 빼앗고 더럽히고 침을 밷었습니다. 그 심리가 궁금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선플달기'입니다. 그 당시에 제가 무슨 공부를 하고 있었을 때였는데 '선풀달기'라는 제목으로 과제를 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그럴 때 선풀을 한번만 달아 주십시오. 한 영혼을 살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MZ여러분들은 서로를 믿고 응원해 주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내가 살아갈 세상이니 당연히 그 텃밭을 일구셔야죠. 부정으로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전쟁 방지'가 아닌 '평화'를 말 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정문을 긍정문으로 바꿔서요. 

     굿데이에 참여 했었던 김수현씨도 어떤 일인지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그 해결을 김수현 자신에게 믿고 맡기고 화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래 봅니다. 해결은 당연히 그 사람에게 맡기고 우리는 그저 지켜보는 자세를 가지면 되겠지요. GD에게는 감사의 마음으로 김수현씨에게는 응원의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에필로그, 선풀 달기 운동을 대기업이나 방송국이나 학교에서 전통적인 문화로 확산시켜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Written by 이정화 아트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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